‘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던 이의근 전 경북도지사(사진)가 21일 오전 서울 경희의료원에서 지병으로 숨졌다. 향년 71세.
대구상고와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61년 경북 청도군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특유의 일솜씨와 친화력으로 부천시장, 안양시장, 내무부 지방행정국장 및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1993년 관선 경북도지사에 이어 대통령행정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명숙 씨(66)와 이스라엘에서 선교사로 일하는 장남 창훈(41), 미국에서 신학 공부를 하는 차남 광훈 씨(38)가 있으며, 이중근 청도군수(67)가 친동생이다. 빈소는 대구 영남대의료원 귀빈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장지는 경북 청도군 이서면 대곡리 선산이다. 053-620-4242, 011-82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