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무료관람 혜택
8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축전 입장권 구매자에게 각종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는 8월 7일∼10월 25일 도시축전 입장권 예매자와 관람객이 인천 지역 주요 관광지와 문화시설 등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입장료를 할인받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인천시립박물관(연수구 옥련동)과 검단선사박물관(서구 원당동),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동구 송현동), 부평역사박물관(부평구 삼산동), 송암미술관(남구 학익동) 등 5개 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중구 무의도에 있는 TV 드라마 ‘천국의 계단’, ‘칼잡이 오수정’ 야외 세트장도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인 SK 와이번스는 문학야구장 홈경기 일반석 입장료를 6000원에서 5000원으로 깎아준다. 프로축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 FC도 7000원, 1만2000원을 받는 문학경기장 입장권 가격을 각각 5000원, 1만 원으로 할인하기로 했다. 또 강화군 내 강화역사관, 고려궁지 등 관광지 입장권과 인천시립예술단 등의 공연료도 20∼25% 할인한다.
이 밖에 월미도∼영종도∼인천대교∼작약도를 운항하는 코스모스 유람선은 승선료의 20∼25%를 내려받는다. 한국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를 운항하는 유람선도 10% 싸게 탈 수 있다. 도시축전 조직위 관계자는 “인천지역 음식점과 호텔 등도 도시축전 입장권 구매자에게 할인혜택을 주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장권 할인시설과 요금은 홈페이지(www.incheonfair.org) 참조.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