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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하나로 생기는 일자리는

입력 | 2009-04-22 11:50:00


백화점과 역무시설, 영화관 등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평택 민자역사가 착공 3년 만에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 24일 문을 연다.

코레일은 22일 이 같이 밝히고 "수도권지역의 균형발전과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택 민자역사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겼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에 따르면 평택 민자역사는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1000㎡(2만4500평) 규모로 평택시 최초로 건립되는 백화점을 비롯해 역무시설,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민자역사 건물내부에는 동서로 이동할 수 있는 연결통로가 설치됐고, 역사 앞쪽과 뒤쪽에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과 바로 연계되는 교통광장을 조성했다.

이정로 한국철도공사 역사개발팀장은 "평택 민자역사가 조기에 완공됨에 따라 약2000여명이 새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침체된 수도권남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