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금액으로는 국내 최대인 2조 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이 발행됐다. 주택금융공사는 22일 SC제일은행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자산을 기초로 1조9681억 원 규모의 MBS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MBS 발행은 지난달 24일 주택금융공사가 SC제일은행과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SC제일은행이 판매한 주택담보대출을 공사가 양수한 뒤 이를 기초로 MBS를 발행하고, SC제일은행이 다시 사들이는 형태다. 주택금융공사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MBS를 발행한 것은 지난달 우리은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