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5월부터 두 달간 오전 11시까지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금리 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간까지 영업점을 방문해 ‘국민수퍼정기예금’에 가입하면 0.1%포인트, ‘직장인우대적금’ ‘KB상호부금’ ‘KB주니어스타적금’에 가입하면 0.2%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또 국민은행이나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 드는 송금 수수료도 건당 50% 할인해 준다. 예금(요구불성 예금 제외), 적금, 펀드, 방카쉬랑스 상품에 10만 원 이상 가입하면 김연아 선수의 브로마이드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이 오전 고객 잡기에 나선 것은 4월부터 영업시간이 오전 9시∼오후 4시로 30분씩 앞당겨졌지만 실제로 오전 9시에서 9시 반 사이에 영업점을 찾는 고객은 소수에 불과해 오전 시간에 고객들이 더 많이 오도록 유도하기 위한 영업전략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