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예학의 대가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 선생의 탄신 403주년을 기리는 제14회 동춘당문화제가 25, 26일 대전 대덕구 송촌동 동춘당 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5일 오전 유교식 제례인 숭모제례로 막이 오른 뒤 초중고교생의 경전 강독대회, 대덕을 알자 퀴즈대회, 취타대 봉송단 풍물단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거리를 행렬하는 문정공 시호 봉안식, 명창 안숙선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이 이어진다.
26일에는 초중고교 대학 일반부로 구성된 전국휘호대회, 예비부부가 참여하는 전통 혼례식, 어린이들의 향교 입학 및 학당 체험, 전통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동춘당 일대기 마당극, 대덕문화원의 강강술래예술단 공연이 펼쳐진다. 042-627-7517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