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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글로벌 실업’의 그림자 外

입력 | 2009-04-25 02:55:00


시위 늘고 범죄 증가… ‘글로벌 실업’의 그림자

서구 선진국에서 과격한 시위가 벌어지고 회사 임원들이 사무실에 감금되는가 하면 소매치기와 도둑질이 늘어난 까닭은? 유치원 앞을 서성이는 아빠와 집안일을 전담하는 ‘미스터 맘(Mr. Mom)’이 생겨나는 이유는? 실업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글로벌 실업은 실물경제 회복의 최대 걸림돌. 경제위기의 출발점인 미국에 이어 유럽도 대량 실업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사회, 정치 불안까지 몰고 오는 이들 국가의 실업문제를 들여다봤다.
- [관련기사] 미국발 실업한파…“유럽이 떨고 있다”

돈줄 마른 지방 아우성

지방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 침체로 지방세가 덜 걷히는 데다 중앙 정부에서 내려 보내는 교부금도 크게 삭감될 예정이다. 지방 정부는 아우성이다. 수입은 줄어드는데 돈 들어갈 데는 많다. 취약계층 보호, 일자리 창출 등…. 첩첩산중인 지방재정, 해법은 없을까?
- [관련기사] ‘곳간’ 비어가는데… 울고싶은 지자체


영악해지는 보이스피싱

이제는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까지 등장했다. 24일 경찰에 구속된 중국인 일당은 휴대전화 발신번호에 경찰청 번호가 뜨도록 조작한 뒤 “개인정보가 유출돼 안전한 계좌로 돈을 옮겨야 한다”며 송금을 요구해 2억9000만 원을 챙겼다.
- [관련기사] 발신번호가 경찰청… 더 간교해진 보이스피싱

증시 달구는 ‘앵그리 머니’

최근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자금이 개미들의 ‘앵그리 머니(Angry money)’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앵그리 머니란 펀드 손실에 분개한 개인투자자들이 펀드를 환매해 직접투자에 나선 돈을 뜻한다. 리스크 관리에 실패한 금융회사를 투자자들이 불신해 나타난 현상이지만 그들의 분노가 이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 [관련기사] 쪽박펀드 깨고 직접투자… ‘개미 장세’

갈릴레오 재판 진실은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종교재판을 받은 것은 지동설을 지지했기 때문일까. 그가 정말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했을까? 영국 과학저술가 마이클 화이트는 책 ‘갈릴레오’에서 교황청 문서를 토대로 ‘아니요’라고 말한다. 신성(神聖)의 영역을 부정한 과학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엿볼 수 있다.
- [관련기사] 갈릴레오는 왜 교회와 타협했나

김연아는 빨래를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