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윤설희 씨(28·여)와 모델 예학영 씨(26)씨가 마약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되고 탤런트 주지훈 씨(27)와 일반인 2명이 마약 투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번에 입건된 일반인 2명 중에는 강남 클럽에서 전직 '텐프로 마담'이었던 J씨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강남 소재 클럽과 집에서 일본에서 밀반입한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투약해 왔다. 케타민은 중추신경계의 특정부위에 작용하여 탁월한 진통작용을 보이지만 환각 효과는 LSD, 엑스터시 보다 강하다.
경찰 관계자는 "연예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마약류를 투약하다 검거된 사례는 다수 있었으나 연예인이 직접 자금을 제공하고 밀반입을 해서 판매, 투약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연예인의 마약투약은 청소년들에게 모방 등의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단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C, M, 역삼동 M, I, 용산구 보광동 V 등을 조사,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