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장나라(사진)가 국내 복귀와 함께 활발한 연기 활동을 다짐하고 나섰다.
장나라는 최근 현재 촬영 중인 영화 ‘하늘과 바다’로 2003년 ‘오! 해피데이’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한국을 대표해 중국 대륙을 사로잡았던 장나라는 국내 무대로 돌아오면서 차기작으로도 영화를 선택했다. 차기작은 공포영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나라는 ‘하늘과 바다’에서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밴드의 보컬로 집에서 버림받은 쥬니, 여자친구로부터 배신을 당한 피자배달원 유아인과 음악으로 엮이며 이야기를 펼쳐간다. 음악영화의 영역으로 묶일 수 있는 ‘하늘과 바다’를 통해 가수로서 역량도 한껏 펼쳐낼 예정이다.
중국에서도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해왔다는 점에서 장나라의 이 같은 행보는 국내 무대에 좀 더 안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장나라는 “오랜만에 국내에서 연기를 하게 되서 더없이 기쁘다”면서 “오래 기다려왔다”고 국내 무대 복귀와 연기 활동 재개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장나라는 최근 서울 도심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 채 영화 촬영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하늘과 바다’ 제작진은 19일 오전 7시부터 ‘하늘과 바다’ 촬영을 위해 서울 서소문 고가도로의 양방향 4차선 교통을 통제하며 촬영했다.
100여대의 차량이 동원된 이번 촬영은 서울시와 경찰의 허가 및 협조를 받은 것으로 서울 도심의 교통을 통제하고 촬영하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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