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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폭행-합의금 갈취’ 전철련 간부 3명 입건

입력 | 2009-04-28 02:55:00


서울지방경찰청은 용산 철거민 참사 당시 시위를 주도했던 전국철거민연합(전철련) 간부 3명을 지난해 용산의 한 재개발공사 현장에서 불법폭력시위를 일으킨 혐의로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철련 서울위원장 정모 씨(52·여)를 비롯해 연사국장 장모 씨(44·여), 조직국장 이모 씨(42·여) 등 3명은 2008년 9∼12월 용산5가동의 한 재개발공사 현장에 전철련 회원 80여 명을 동원해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공사를 방해해 합의금 명목으로 571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