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의 임실 치즈를 알리기 위한 ‘임실 치즈 페스티벌’이 5월 2, 3일 전북 임실군 관촌면 국민관광지 사선대에서 열린다.
임실군과 임실치즈농협이 주최하는 페스티벌은 치즈 왕국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치즈 늘이기 대회, 송아지 몰이 대회, 피자 빨리 먹기, 치즈 스마일다트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체험행사로는 신선치즈 만들기, 송아지 우유 먹이기, 물로켓 만들기, 러브피자 만들기, 치즈 도예 체험, 치즈 아이스크림 만들기, 착유 낙농 체험, 초지 썰매 타기, 쇠등 타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치즈공장을 처음 설립한 지정환 신부가 남긴 각종 자료를 전시하는 임실 유제품 역사관과 착유기 전시관, 농특산물 전시관 등 전시행사도 열린다.
임실치즈농협은 1967년 벨기에 출신의 지정환 신부가 낙후된 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식생활 개선 및 상호 협동을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