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새음반 ‘더블 타이틀곡’ 활동… 팝댄스곡만 두곡…재킷사진 공개
5월 새 음반을 발표하는 이정현이 두 곡을 동시에 선보이는 더블 타이틀곡 활동을 벌인다.
이정현은 외국 활동을 고려해 ‘에이바’(Ava)라는 예명을 앞세워 5월 10일께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여기서 이정현은 두 곡의 댄스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2006년 10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가수로 돌아오는 만큼 한 곡이라도 더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중 한 곡은 미국의 트렌디한 팝 댄스곡으로, 미국에서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끝냈다. 미국의 유명 팝가수들의 춤을 담당한 브라이언 프리드먼이 안무를 맡았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 재닛 잭슨,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함께 투어를 하는 댄서들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이정현은 최근 미니 홈피에 미국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을 일부 공개하며 “하루 8시간씩 쉬지 않고 연습했다”며 “제발 피땀 흘리는 보람이!”라며 새 음반에 쏟은 수고와 노력 그리고 기대를 드러냈다.
다른 타이틀곡도 일렉트로니카 사운드가 깔린 대중적인 팝 댄스곡으로 알려졌다. 이정현의 이번 음반에는 이효리의 ‘유-고-걸’과 소녀시대의 ‘지’를 작곡한 이트라이브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러브’, ‘마이 스타일’의 이민수, 오랜 콤비를 이뤄온 윤일상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정현 소속사 에이바 엔터테인먼트는 ‘블랙&화이트’의 상반된 이미지의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미니앨범 재킷 콘셉트는 ‘현대에 되살아난 마리 앙투와네트’로 이정현이 아트 디렉터를 맡았으며, 촬영은 톰 행크스, 맷 데이먼, 에디 머피, 윌 스미스 등의 유명인들과 아디다스, 혼다, MTV, 보그, GQ, 타임 등의 광고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켄 색스가 맡았다.
에이바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정현이 앨범활동을 통해 보여줄 ‘천의 얼굴’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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