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유성구청 앞 갑천 둔치에 조성하는 도시근린공원 명칭을 ‘유림(裕林)공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림은 사재 100억 원을 들여 이 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의 아호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기부자 이름 등을 사용하는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룡건설은 5만7592m² 규모의 이 공원에 안면도 소나무를 비롯한 6만4000여 그루의 나무와 13만5000여 본의 꽃을 심어 9월 일반에 개장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