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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자유를 찾아서…

입력 | 2009-05-04 02:55:00


미국에서 대법관이 되는 것은 모든 법조인의 꿈이자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데이비드 수터 대법관(69)은 고향에 돌아가서 살기 위해 종신직인 대법관직에서 미련 없이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에게는 대법관의 명예와 권력보다 고향인 뉴햄프셔 주의 작고 낡은 집에서 안빈낙도(安貧樂道)하는 삶이 더 소중한 것일까.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