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시작된 ‘황금연휴’로 백화점들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3일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5월 2일부터 4일까지 첫 주말) 대비 16.9% 늘었다. 품목별로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완구(44.3%)와 수입아동(20.3%), 게임기(11.4%) 등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신세계백화점도 1∼3일 매출이 전 점포 기준으로 27.4%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AK플라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1%, 11.8%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주말부터 일본인 관광객 매출도 살아나고 있다”며 “롯데 본점의 경우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김치와 김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