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축제가 22일부터 3일간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달성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동성로상가번영회, TCN대구케이블방송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동성로 상권 부활’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음악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개막 경축쇼를 시작으로 전통혼례 재현, 웨딩패션 트렌드쇼,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의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 맥주 마시기, 무료 가훈 써주기, 수지침 체험, 무술 시연, 벨리댄스 시연, 캐리커처 체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이어진다. 독립영화인 ‘워낭소리’ 무료 관람과 계명문화대생들이 펼치는 애니메이션 상영전 등 특별 이벤트도 곁들여진다.
올해 ‘파워 M’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마련된 시민가요대회인 동성로 가요제도 열려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주관사인 TCN케이블방송의 협력 방송사인 일본 후지TV 계열의 지역 민방인 이시가와TV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이 축제를 촬영해 일본 현지에 방영할 예정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