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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한라산 가볼까

입력 | 2009-05-11 12:53:00


코레일이 다음달 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4회 제주마라톤 축제' 일정에 맞춰 기차와 선박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

다음달 5일 출발하는 '환상의 제주마라톤-한라산 등반열차'는 1박3일 일정으로 서울 용산, 영등포, 수원역에서 출발해 첫날은 제주관광에 나서고 둘째 날부터 제주마라톤대회와 한라산 등반 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일반 관광과 마라톤, 등산 등 세 가지로 나눠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이 셋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마라톤의 경우 풀코스, 하프코스, 일반코스 및 워킹코스(10km) 등 총 네 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 제주마라톤에 정식 참가하는 아마추어 동호인이 이 상품을 이용할 경우 대회 참가와 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게 코레일 측의 설명이다.

한라산 정상에는 요즘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산에 오른 보람'도 크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값은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17만9000~18만9000원. 문의 031-255-3402, 031-250-6405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