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갖춘 기혼 여성 활동가를 일컫는 '줌마테이너(아줌마+entertainer)'를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재치부인'을 12일 선정했다.
키드(kid·아이)와 어덜트(adult·어른)의 합성어로 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들을 일컫는 '키덜트(Kidult)'를 대신해 쓸 우리말 공모에는 447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어른왕자 △아이른 △초록어른 △꿈둥이어른 △꼬마어른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18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다음번 다듬을 말은 '블룩(blook)'. 블로그(blog)와 북(book)의 합성어로 개인이 블로그에 연재한 글을 모아 출판한 책을 지칭한다. 공모 마감은 1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