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FnC코오롱㈜과 합병하기로 했다. 코오롱과 FnC코오롱의 합병 법인은 8월 출범한다. 코오롱은 화학, 소재 전문 제조 기업이며 FnC코오롱은 ‘코오롱 스포츠’ ‘엘로드’ 등의 브랜드로 알려진 패션 기업이다. 제일모직, LG패션과 함께 국내 3대 패션 기업으로 꼽힌다. 코오롱그룹은 두 회사의 합병 이후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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