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러 등 10개국 260명 참가
울릉도와 독도를 가로지르는 ‘2009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19일 개막해 25일까지 열린다. 경북 포항시는 12일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필리핀 등 10개국 40개 팀 260명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것을 지구촌에 알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은 19일 오후 7시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앞서 영일만 일대를 요트를 타고 도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20일에는 포항∼울릉(210km) 1구간 경기가 열리며, 24일에는 참가 선수들이 울릉∼독도에서 해상 퍼레이드를 펼친 뒤 독도에서 포항으로 돌아오는 250km 경기를 벌인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