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의 커플 케이트 윈즐릿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미국 연예 주간지 US 위클리 온라인판은 14일(한국시간) 윈즐릿이 디카프리오에게 받은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로 보도했다.
윈즐릿은 최근 인터뷰에서 "디카프리오에게서 선물 받은 반지를 끼고 있다"며 직접 루머가 아님을 밝혔다. 그는 "반지 안쪽에 뭔가 새겨져있 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른다. 디카프리오에게도 물어보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묻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윈즐릿과 디카프리오는 영화 '타이타닉'에서 커플로 출연했고 2008년 개봉한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윈즐릿은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메가폰을 잡았던 샘 맨더스 감독의 아내이고 디카프리오는 모델 바 라파엘리의 오랜 연인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둘의 관계에 심상치 않은 눈길을 보내는 사람이 많다. 윈즐릿은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골든글로브 상까지 수상했는데 수상소감에서 남편 맨더스 감독보다 디카프리오의 이름을 먼저 언급했던 것이다. 게다가 인터뷰에서 둘만의 비밀 암호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윈즐릿과 디카프리오는 최근 '타이타닉'에서 실제로 마지막까지 생존한 97세 할머니에게 기부금을 선사해 화제를 모았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