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등 기술 정체 따끔한 지적
FC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이 젊은 선수들의 정신적인 성장을 주문했다.
귀네슈 감독은 14일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이 위기상황이라는 지적에 공감하며 “부상자도 많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신적인 부분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청용, 기성용, 김치우 등 팀을 이끌어야 하는 스타들이 정체되어 있다. 더 성장하려는 욕심을 가져야 한다”며 정신력을 주문했다.
어린 선수들이 정신적인 여유를 찾도록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고 휴식을 줄 계획도 있다는 귀네슈 감독은 “팀이 지난 2년간 위기상황을 잘 넘겼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어린 선수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제자들에 믿음을 보였다.
구리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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