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실시되는 올해 법학적성시험(LEET)은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이 지난해보다 줄어든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일정과 전형방법을 담은 시험 계획을 17일 확정 공고했다.
공고안에 따르면 시험 영역은 지난해와 같지만 언어영역은 40문항 90분에서 35문항 80분, 추리논증은 40문항 120분에서 35문항 110분, 논술은 3문항 150분에서 2문항 120분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총시험시간도 360분에서 310분으로 단축된다. 시험은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에서 실시하며 출제 방향과 범위는 지난해와 큰 변화가 없다.
한편 10월 시작되는 각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전형은 2개군으로 나눠 전형을 실시하고 각 로스쿨 자체 결정에 따라 분할 모집도 가능하도록 했다. 동일 모집군 내에서는 1개 로스쿨에만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협의회 홈페이지(www.leet.or.kr) 참조.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