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다이소 핸드볼 슈퍼리그 남자부에서 5연승하며 1위를 굳게 지켰다. 두산은 17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슈퍼리그 1차 대회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거포 윤경신의 활약으로 25-21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예상 밖으로 고전하며 전반을 10-10 동점으로 마쳤다. 그러나 전반 2득점에 그친 윤경신은 후반 들어 6골을 몰아넣으며 팀 내 최다인 8골을 기록했다. 지승현도 6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충남도청은 2승 3패.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웰컴코로사를 27-25로 누르고 2승 3패가 됐고 1승 4패가 된 웰컴코로사는 최하위로 처졌다.
여자부에서는 ‘우생순’ 감동의 주역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이 정읍시청을 28-24로 이겼다. 양 팀은 모두 2승 4패가 됐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