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는 13∼15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부산콘텐츠마켓 2009’를 통해 1763만 달러의 프로그램 수출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목표치인 1600만 달러를 넘어선 금액이며 11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지난해와 비교할 때 62% 늘어난 것이다.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일본 외에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에 추가로 판매됐으며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역시 10개국에 수출됐다. 수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남북 합작 드라마 ‘사육신’ 또한 베트남과 일본에 수출됐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