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꺾고 5승…선두 굳건
두산이 ‘2009 다이소 핸드볼슈퍼리그’ 1차 대회에서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두산은 17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풀리그에서 ‘월드스타’ 윤경신(8골)을 비롯해 지승현(6골), 박준규(5골)의 활약에 힘입어 충남도청을 25-21로 꺾었다.
충남도청은 윤경민이 형 윤경신과 맞먹는 강력한 플레이로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두산의 벽을 넘지 못했다. 두산은 5승무패로 1위를 이어갔고, 충남도청은 2승3패. 웰컴크레디트 코로사는 정수영이 10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인천도시개발공사에 25-27로 석패했다.
여자부에서는 서울시청 윤현경이 무려 11점을 뽑아내는 폭발력을 앞세워 정읍시청을 28-24로 물리쳤다. 서울시청 임오경 감독은 “팀 창단 이후 실업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둔 것은 처음”이라며 “팀이 이제 본 궤도에 올라가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