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욱 대전시의회 의장(사진)이 끝내 불신임을 받았다. 대전시의회는 20일 182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불신임 안건’을 표결에 부쳐 참석의원 18명 가운데 10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김 의장은 이 날짜로 직무가 정지됐으며 후임 의장이 선출될 때까지 송재용 부의장이 직무를 대리한다.
김 의장은 “투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지만 명예회복을 위해 불신임안 제출 사유가 되는지 등에 대해 법적인 검토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