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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 대장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1 정복

입력 | 2009-05-22 15:58:00


히말라야 8000m 14좌 중 10개 봉우리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 오은선(43·블랙야크) 대장이, 히말라야 14좌 중 7번째 고봉인 다울라기리Ⅰ(8167m) 정상을 무산소 등정에 성공했다고 소속사 블랙야크가 21일 발표했다.

지난 6일 칸첸중가(8586m) 무산소 등정에 성공한지 15일 만인 21일 오후 1시 30분(현지시각), 무산소 연속등정으로 다울라기리Ⅰ 정상에 우뚝 섰다. 캠프에서 오전 1시 30분에 출발해, 꼬박 12시간 만에 등정에 성공했다.

다울라기리 정상에 오르면서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1개 등정에 성공한 오 대장은, 현재 12개 봉을 오른 오스트리아의 겔린데 칼텐브루너와 스페인의 에드루네 파사반과 1개봉 차이로 따라붙으며 세계 여성 산악인 최초 14좌 완등 레이스에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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