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패밀리’는 박해진과 박시연이다.
박예진의 하차 소식으로 후속 출연자를 놓고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인기 코너 ‘패밀리가 떴다’의 새 식구로 연기자 박해진과 박시연이 발탁됐다.
두 배우는 6월 초 촬영에 합류해 늦어도 내달 중순부터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등 연예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꾸밈없는 모습으로 등장해 공동생활에서 빚어지는 웃음을 전하는 ‘패밀리가 떴다’는 매주 시청률 27~28%를 유지하는 인기 프로그램.
지상파 3사가 방송하는 예능 프로그램 종합순위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며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제작진은 방송 시작 1주년을 맞은 6월, 프로그램 소폭 개편을 목표로 출연 계약이 끝난 박예진을 비롯해 연기자 이천희의 동반 하차를 결정한 상황. 절정의 인기를 얻을 때 변화를 시도하는 과감한 선택이다.
이들의 뒤를 이어 발탁된 박해진과 박시연은 그동안 차분한 연기력으로 인지도를 넓힌 배우들이다. 두 사람 모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으로 나서기는 처음.
때문에 ‘패밀리가 떴다’가 시작할 당시 박예진과 이천희의 상황과 비슷한데다 한편으론 이 프로그램을 통한 이미지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일본과 중국으로 이어지는 팬미팅이 예정된 박해진은 이를 소화하고 귀국하는 대로 촬영팀에 합류할 계획. 박해진은 이미 지난해 7월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해 ‘예능 감각’을 드러낸 바 있어 제작진과 시청자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박시연 역시 출연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 이야기’가 6월 9일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만큼 곧바로 ‘패밀리가 떴다’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매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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