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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 ]로마 입성 박지성 ‘챔피언스리그 ★’로 뜰까 外

입력 | 2009-05-27 02:49:00


로마 입성 박지성 ‘챔피언스리그 ★’로 뜰까
바르셀로나를 넘어 세계를 정복하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에게 내려진 특명이다. 맨유는 2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위해 이틀 앞서 격전지인 이탈리아 로마에 입성했다. 박지성의 얼굴은 비장했고 발걸음은 당당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펼칠 정면승부. 박지성은 동양인 최초로 결승 무대에 올라 ‘산소 탱크’의 힘을 보여 줄 참이다.

서울 자치구가 교육예산 늘리는 까닭
건물 건립비 지원, 우수 학원 유치…. 내년부터 서울에서 시행되는 고교선택제를 앞두고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의 우수 학생 유치전이 뜨겁다. 2010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겹쳐 자치구들은 경쟁적으로 교육지원 예산을 늘리고 있다. 선택받지 못한 고교는 ‘기피 고교’로 낙인찍히고, ‘기피 고교’가 많은 구는 ‘기피 구’가 될 수 있다.

‘기부보험’을 아시나요
서구에서는 보편화된 기부보험이 국내에도 확산되면서 기부문화의 저변을 소리없이 넓혀가고 있다. 기부보험이란 가입자가 사망하면 수익자로 미리 지정한 사회공익단체, 학교 등에 보험금이 기부되는 보험상품. 모두가 힘든 불황이지만 기부보험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8000명을 넘었다.

짐 싸는 ‘아메리칸 드림’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온 아프리카인들이 다시 짐을 싸고 있다. 불황에 삶이 팍팍해지면서 도시 생활에 회의가 들자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종의 ‘국제 귀농’이다. “고향에 와 보니 대출금 걱정 없고 가족과 함께하는 삶, 하루 5달러면 가능하더라….

노벨 문학상 수상자들의 연설문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의 문학관(觀)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은 바로 수상 연설문. 짧은 연설문에는 “왜 글을 쓰는가”와 같은 본질적인 고민과 작가의 철학이 담겨 있기 마련이다. 카뮈부터 르클레지오까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11명의 연설문을 모은 책 ‘아버지의 여행가방’을 통해 거장들의 문학 이야기를 들었다.

기업들 실적 바닥 쳤나
올 1분기 국내 기업의 실적은 상당히 선방한 것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고환율 효과’ 덕분이라는 꼬리표가 늘 붙어 다녔다. 그런데 최근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은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회용’ 가구가 인기라는데…
싼값에 사서 1, 2년간 쓰고 부담 없이 버릴 수 있는 가구, ‘패스트퍼니처(Fast Furniture)’다. 일반 제품에 비해 평균 30% 정도 싼 가격 덕분에 이사를 자주 하는 싱글족이나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다. 패스트푸드에 이어 ‘빨리 쓰고 빨리 버리는’ 제품이 가구 쪽으로 확산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