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싸이월드/엠파스 통합으로 미디어 파워 극대화 기대, 중기 목표가 15,000원 제시
SK컴즈는 2007년11월 (구)엠파스가 SK텔레콤에 인수되며 SK컴즈로 사명을 변경, SK텔레콤의 네이트/싸이월 등의 컨텐츠와 결합하여 도약의 길을 가고 있다.
업계 2위인 다음을 넘어서기 위해 구조조정을 거친 SK컴즈는 현 시점에서 순수 벤처 혈통인 다음에게는 위협적인 존재라는 판단이다. 이는 과거 다음이 대기업인 삼성계열 NHN에게 1위 자리를 내어 준데 이어, 이번에도 SK텔레콤이 SK컴즈를 육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SK컴즈가 전략대로 업계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SK컴즈의 가치는 커질 수 밖에 없고 현 주가는 레벨업 될 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현재 적자 진행 중인 SK컴즈는 적자가 감소 추세에 있고, 성공적인 통합 구조조정으로 본격적인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 따라서 동사의 경우 현재의 실적 보다는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 성장성에 초첨을 맞춰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SK컴즈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는 구체적 근거는, 우선 구조조정을 통해 네이트/싸이월드/엠파스의 독립적 서비스를 통합해 트래픽 효과 및 비용 절감 효과가 강한 미디어 파워를 극대화 하고, 이를 통한 요금기대와 궁극적으로는 검색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이는 단기 이슈가 아닌 중장기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SK컴즈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휴대폰상에서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포탈싸이트 활용도가 확대돼 SK텔레콤이라는 통신사 기반을 갖춘 SK컴즈는 핸드폰 인터넷 시장에서 다른 업체 보다는 좋은 기회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결국 SK컴즈는 SK그룹 내 포탈싸이트와 유무선통신을 이어주는 핵심 기업으로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SK컴즈는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되는 SK그룹의 물적 인프라를 통해 포탈 업계의 다크호스로 부각될 것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SK컴즈의 현 주가는 향후 성장성 대비 저평가 됐다고 판단되는바, 단기 목표가 12,000원 중기 15,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