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전국 병원 중 처음으로 폐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폐암센터를 개소했다.
27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폐암센터는 6명의 폐암 내과팀, 3명의 외과팀 의사를 포함해 모두 17명의 의료진이 폐암환자의 진료에 참여한다. 폐암센터는 폐암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기까지 최단 시간에 환자들에게 원 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또 환자, 가족들이 궁금해하는 점이 없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병원 측은 초정밀 장비인 자가형광 기관지 내시경, 협대역 영상과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 스캔 등을 이용한 폐암 조기발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초기 진단에서 폐암의 진행 정도를 쉽게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