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의 폐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초기에는 일부 순진한 시골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당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그저 어수룩한 사람만 노리는 줄 알았다. 주변 사람을 포함해서 내게도 휴대전화나 집으로 전화가 걸려오는 걸 보면 전 국민을 상대로 대대적인 사기를 벌이는 모양이다.
전화 추적을 해도 국내가 아니고 중국에서 걸려오는 경우는 단속이 쉽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국민이 보기에는 단속 의지가 약하고 허술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정부는 피해를 당하지 말라는 식의 소극적 태도에 그치지 말고 특별수사팀을 만들어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야 한다.
김동민 서울 관악구 조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