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현 정부에 대한 깊은 원망을 표시했다.
29일 오전 9시 50분경 서울 경복궁 앞뜰 영결식장에 도착한 강 회장은 한 마디 해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대통령 퇴임 후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고, 가장 깊은 얘기를 나눴다"며 "아무 잘못 없다. 그리고 나한테는 거짓말 안 한다. 살인마 같이 이렇게 할 수가 없는 거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침 병원에서 영결식장으로 바로 나왔다는 강 회장은 그러나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지금은 아무 얘기도 하고 싶지 않다"며 말문을 닫았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