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상호협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3205개 건설사를 우수업체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기업 중에서는 남화토건 극동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5개사가 90점 이상을 받았다. 80점 이상 90점 미만을 받은 건설사는 풍림산업 현대건설 한라건설 쌍용건설 등 29개였다. 삼부토건 신성건설 롯데건설 등 62개사는 70점 이상 80점 미만을 받았다.
우수업체로 선정된 건설사는 1일부터 1년간 시공능력평가에서 공사실적 평균액의 최대 6%를 더 받게 된다. 같은 기간 300억 원 이상 공사 등에 대해 업체의 입찰 참가자격을 사전에 심사할 때도 최대 2점의 가점을 받는다. 상호협력평가제도는 종합-전문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의 상호협력 및 동반성장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199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