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가 드라마 ‘대장금’에서 사용한 대본이 1000만원에 팔렸다.
5월 17일부터 5일간 제14회 세계화장품박람회 모델로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박은혜는 20일 상하이TV ‘산텐신칸퉁’(스타의 감동)에 출연해 자신이 사용한 ‘대장금’ 대본 2권을 경매에 내놓았다.
‘산텐신칸퉁’은 중국의 스타들이 출연해 불우이웃돕기를 하는 상하이TV의 간판 프로그램.
이날 경매에서 박은혜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대본은 경합 끝에 5만1200위안(한화 약 1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수익금 전액은 쓰촨성 지진 때 한 쪽 다리를 잃은 리원첸 소녀(12)에게 전달돼 중국인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박은혜는 “한국 국민도 모두 쓰촨성 지진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작은 힘이지만 리원첸이 용기를 잃지 말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장금’의 중국 방송으로 한류스타로 떠오른 박은혜가 2008년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중화권 드라마 ‘심정밀마’에 이어 사극 ‘이산’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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