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아웃사이더의 새 음반 수록곡이 발표 전 유출돼 소속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아웃사이더 소속사 스나이퍼 사운드 측은 1일 “경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6월 1일 발표를 앞둔 아웃사이더 2집은 5월 29일 이미 신곡의 음원들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실제 유출은 그 이전에 이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스나이퍼 소속사는 이에 5월31일 서울 마포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의뢰를 했다.
이미 배치기 3집, 힙힙 컴필레이션 ‘원 네이션’ 등 이미 자사 소속 가수들의 음원 유출을 경험한 스나이퍼 사운드 측은 유출자와 유포자를 색출해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아울러 불법음원의 다운로드 등을 방치한 인터넷 사이트에도 강력한 처벌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아웃사이더 2집은 이미 예약판매 사이트에서 5000장 이상 판매되는 등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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