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개정 추진
경기도교육청은 학원 교습시간을 일괄적으로 오후 10시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경기지역 학원의 교습시간은 초등학생은 오후 10시, 중학생은 오후 11시고 고등학생은 밤 12시까지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원 교습시간 변경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단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9월 열리는 도교육위원회에 ‘경기도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원 교습시간 변경은 심야 교습에 따른 학생들의 건강 문제와 사교육비 부담 증가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