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이곡동 이곡분수공원에 장미원(사진)을 조성해 2일 문을 열었다. 사업비 5억3000만 원이 투입된 이 장미원은 4200m² 규모로 공원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과 인근 성서도서관 이용자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는 105종, 1만4700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으며 장미꽃으로 만든 터널, 장미 꽃탑 등은 물론이고 정자와 야간 조명시설도 갖춰져 있다. 달서구 관계자는 “장미원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성을 들여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