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모였다.
지난 2일 밤 나이지리아와의 친선경기에 나선 대표팀이 유니폼에 프랑스어 대신 맹인용 점자로 이름을 새긴 것. 세계 최초로 점자를 만든 ‘맹인의 아버지’ 루이 브라이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에 동참한 것이다.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한 프랑스 대표팀은 아쉽게도 나이지리아에 1점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이날 대표팀이 입은 유니폼은 모두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라는 소식에 ‘적어도 TV를 본 시청자들은 루이 브라이를 한 번 더 기억하겠군요’, ‘선수들 등번호만 보고 누군지 파악하기 힘들었겠지만 그 정도 불편은 참아낼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박수를 보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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