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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임채진 검찰총장 사의 수용

입력 | 2009-06-04 16:06:00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임채진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당초 임 총장의 사표를 반려하려 했으나, 임 총장의 사퇴 의사가 확고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사표를 받아들였다. 임 총장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퇴임한다.

청와대는 후임 검찰총장 지명을 위한 후보자 검증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다음주 초쯤 후임 검찰총장을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 검찰총장이 내정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된다. 검찰총장의 경우 국회에서 임명동의 투표를 하지는 않는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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