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9개 읍면에 모두 장학재단이 설립됐다. 4일 달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달성군 논공읍사무소에서 논공효천장학회 관계자에게 장학기금 4억 원을 군비로 전달했다. 이에 따라 달성군 9개 읍면에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사업이 마무리됐다.
달성군은 지난해부터 9개 읍면에 모두 장학재단을 만들어 재단별로 2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장학기금 모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화원장학회와 다사장학회 등 6개 읍면 장학회가 각각 7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출범했다. 이어 가창이우장학회가 3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구성됐으며 최근에는 구지면장학회(장학기금 7억 원)가 출범했다. 논공효천장학회는 달성군이 출연한 장학기금 4억 원을 포함해 총 7억5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출범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9개 읍면에 모두 장학재단이 설립돼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에 새로운 지평이 열리게 됐다”며 “향토 출신 인재를 대상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