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례 3500여명 이용
경북 포항시와 코레일(철도공사)이 마련한 재래시장 테마관광열차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서울지역의 관광객 800명이 무궁화호 관광열차를 타고 오전 3시 반 포항역에 도착했다. 이들은 포항시가 제공하는 버스에 나눠 타고 호미곶에서 일출을 본 뒤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동해안 최대 수산물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에서 쇼핑과 식사를 했다.
포항시와 코레일은 올해 3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코레일은 관광객을 모으고, 포항시는 이들이 편안하게 쇼핑과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역할 분담을 한 것이다.
4월 중순에 충북지역에서 520명이 처음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후 지금까지 6회에 걸쳐 3500여 명이 포항을 찾았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