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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 ‘이시영 효과’ 톡톡

입력 | 2009-06-09 18:46:00


가수 베이지가 ‘이시영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베이지는 최근 ‘지지리’란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새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지리’ 방송 첫 무대는 베이지가 아닌 ‘지지리’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시영이 출연했다.

5일, 6일 각각 KBS 2TV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에 베이지를 대신해 출연한 이시영이 ‘지지리’를 부른 직후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이시영 지지리’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시영의 라이브 무대를 관심 있게 지켜본 시청자들은 ‘지지리’를 부른 실제 가수 베이지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이런 팬들의 관심에 따라 ‘지지리’ 음원 다운로드 건수가 급속히 증가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3일 공개된 ‘지지리’ 뮤직비디오 역시 UCC사이트에서 집중적인 클릭 세례를 받으면서 화제의 동영상으로 떠올랐다.

베이지는 “이번 앨범에는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지지리’를 알리기 위해 출연해 준 이시영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제부터는 이 베이지가 직접 부르는 ‘지지리’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베이지는 이번 주말 음악순위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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