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화도진도서관
인천 동구 화도진도서관은 인천 역사를 17회에 걸쳐 소개하는 ‘인천학 강좌’를 16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화도진도서관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한다.
16, 23일의 1, 2차 강좌에서는 한국외국어대 정진석 명예교수가 ‘인천의 조선신보와 한국 언론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인천에서 발행된 조선신보를 소개하고 한국 언론사에서 조선신보 발행이 갖는 의미를 살펴본다.
30일의 3차 강좌는 ‘인천 세관 사람들’이다. 이후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인천의 여성인물 열전’ ‘영화탐색을 통한 인천 재발견’ ‘인천근대문화유산-근대건축산책’ ‘인천의 기독교와 민주화운동’ ‘고려가 강화에 온 까닭은’ ‘인천에서 활동한 한국 현대 건축가’ 등의 강연이 마련된다.
도서관 측은 70명까지 선착순으로 강연 예약을 받는다. 강연을 들으면서 도서관 내 개항문화자료관에 들러 19세기 말∼20세기 초의 사진, 엽서, 지도, 문서 등 700여 점의 개항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032-760-4129, www.ihl.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