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없어’로 큰 인기를 얻은 혼성 3인조 에이트가 11일 디지털 싱글 ‘잘가요 내사랑’을 발표하고 여름 활동에 나선다.
에이트의 프로듀서 방시혁은 “‘잘가요 내사랑’은 2008년에 에이트 2집을 위해 만들어 둔 곡이다. 당시 발표하기에는 실험적인 면이 강한 것 같아 2년 이상 소중하게 아껴왔다”고 밝혔다.
타이틀 곡 ‘잘가요 내사랑’은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를 연상케 하는 기타와 힙합풍 리듬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곡.
순서상으로는 ‘총 맞은 것처럼’과 ‘심장이 없어’에 앞서 만들어진 방시혁표 음악의 원조격인 셈이다.
한편, 에이트는 ‘잘가요 내사랑’을 부르기 위해 2년 간 보컬 녹음만 7번이나 하며 공을 들였다.
‘잘가요 내사랑’ 디지털 싱글에는 다이나믹듀오가 피처링한 ‘울고싶어 우는 사람이 있겠어’가 함께 수록됐으며, 에이트의 3집 ‘골든에이지’는 신곡 2곡을 추가해 11일부터 리패키지 앨범으로 발표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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