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10일 판매를 시작한 외화 양도성예금증서(CD)는 달러화, 유로화, 엔화 등 3개 통화로 발행된다. 최저 가입금액은 달러화 기준으로 5000달러 이상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30일 이상 365일 이내로 일 단위로 예치 기간을 정할 수 있으며, 9일 현재 금리는 예치기간을 3개월로 정하면 연 2.84%, 6개월이면 연 4.14%, 1년이면 연 5.68%다. 상품 출시 기념으로 7월 말까지 1만 달러 이상에 상당하는 금액을 6개월 이상 예치하면 0.2%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외화 CD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으며, 만기일 전에는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만기일이 지나면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