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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행진’ 임창용 16세이브

입력 | 2009-06-12 03:03:00


‘미스터 제로’ 경쟁 승리

야쿠르트 임창용(33·사진)이 보름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임창용은 11일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안타 1개를 맞았지만 내야 땅볼 2개와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16세이브(1승)째를 올렸다. 지난달 27일 오릭스전 이후 15일 만의 세이브. 임창용은 무자책 이닝을 24경기 24와 3분의 1로 늘리고 평균자책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임창용과 무자책 경쟁을 벌이던 퍼시픽리그의 다케다 히사시(31·니혼햄)는 10일 요코하마 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1실점하는 바람에 평균자책 0.41이 됐다. 이로써 임창용은 유일한 ‘미스터 제로’가 됐다. 이승엽(33·요미우리)은 오릭스와의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쳤다. 타율은 0.242를 유지했고 요미우리는 2-4로 졌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