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Web) 2.0’이 100만 번째 영어 단어가 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 소재 언어 연구기관인 ‘세계 언어 모니터(GLM)’는 10일 이를 공식 승인했다.
웹 2.0은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생산하고 인터넷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사용자 참여중심의 인터넷 환경을 가리킨다. GLM은 자체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뉴스 사전 등 수십억 개의 웹사이트를 검색해 2만5000회 이상 사용됐고, 해당 언어 사용자의 60% 이상이 단어의 뜻을 이해할 수 있을 때 새 단어로 인정한다. GLM은 매일 14개 이상의 영어 단어가 신조어로 등재되며, 99만9999번째 단어는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는 ‘Jai Ho!’로 인도 힌디어에서 유래된 단어라고 밝혔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