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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기아자동차, 車반도체 개발 신청서 제출

입력 | 2009-06-15 03:00:00


한국의 대표 수출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공동개발에 합의하고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한 신청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

▶본보 5월 14일자 A1면 참조
삼성전자 -현대기아車 ‘IT 자동차’ 손잡는다

14일 지경부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공동으로 ‘지능형 자동차용 반도체 칩 세트 개발’ 과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과제에는 △3차원 자동주차 시스템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스마트키 △차량 내부에서 배터리 등을 체크하는 시스템 등 세부과제가 포함돼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날 “그간 그룹 계열사들 간의 협력은 있었지만 두 대기업이 함께 차량용 반도체 공동개발을 위해 정부에 과제 신청서를 제출한 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